빵선생과 함께하는 난지한강공원 빵피크닉

화창한 일요일 휴일에 데이트로 서울 난지한강공원으로 피크닉을 다녀왔습니다.^^
주중에 비와 구름 낀 하늘이 반복되다 보니 일에 지친 마음은 더욱 무겁고 지치더군요...(추욱...추욱.....)

하지만!! 일요일 날씨를 확인한 황금로켓!!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은 멀리 떨쳐 버리고 피크닉 장소를 검색했지요.ㅎㅎㅎ

당일치기로 시외로 피크닉 가기는 시간도 짧고 차라도 막히면 운전으로 지칠 몸과 마음을 생각 하다 보니....
가까운 서울 시내에서 피크닉 장소를 고르던 중 한강공원을 선택했습니다.!!
전에도 데이트로 가 봤던 난지한강공원의 탁트인 뷰와
쏟아지는 햇살을 피해 나무 그림자에 강바람을 느끼며 의자에 몸을 맡기면~
아~~~ 상상만 해도 너무 좋다~!!

장소는 결정했으니 남은 건 한껏~ 업된 기분을 유지 시켜 줄 맛있는 먹거리가 있어야겠죠?

자 오늘 먹거리는 빵선생 샹그리나에서 맛있는 빵을 사오기로 했어요.

아는 지인이 여기에 갔다가 주머니가 탈탈 털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껏 기대하고 출발했지요.

위치는 김!현!아! (김포현대아울렛) 근처에 있어 비교적 쉽게 찾아 갔어요.ㅎㅎㅎ

휴일 오후시간에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라 그런지 건물 주차장은 만석이고 도로가에도 차들이 즐비하여 주차할 곳을
찾는게 힘들더라고요. 다행히 빵선생 샹그리나점 야외 주차장을 발견~!! 항상 데이트할 때마다 주차운이 좋아 좋은
자리에 주차도 할 수 있었습니다.
( 나가는 입구에 월정액권이 없는 차량은 상당한 금액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경고 현수막을 발견하고 불안한 마음에
빵을 계산하고 물어봤는데 주차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나갈 때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까페 내부로 들어가 매장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크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실내 보다
야외테이블 자리가 매우 탐이 났습니다. 시원한 바람에 탁트인 호수뷰가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하지만 오늘은
피크닉 빵을 구입하는게 목적이니 카페를 한번 둘러보고 빵을 담기 시작 했습니다.ㅎㅎㅎ

이제 빵을 샀으니 난지한강공원으로 피크닉 하러 출발~!!
난지한강공원에서도 넓게 펼쳐진 잔디에 나무그늘도 있는 잔디마당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자동차로 가득차 있는 난지한강공원 주차장2... 전에 왔을 때도 여기 자리가 없어 난지한강공원1에서
짐을 나르느라 2~3번 이동했던 생각을.. 하는 순간 차 한대가 집에 돌아가더군요!!!

오늘 머지!?? 주차 운 너무 좋네요.
잽싸게 주차를 하고 시원해 보이는 그늘이 드리워진 잔디에 돗자리를 깔고 새로 산 테이블도 세팅 완료~!

잠시 앉아서 한가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연인, 가족들, 즐겁게 뛰다는 아이와 놀아주는 부모님, 운동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탁트인 전경을 보고 있자니 주중에 일상으로 답답했던 일상으로 가슴이 뻥 뚫리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빵선생에서 사온 빵들을 맛봐야겠죠?
먼저 빵선생의 대표 메뉴라고하는 '김명란씨'를 맛봤습니다. 빵에 김을 같이 먹는거 처음이라 어색 했지만 씹으면
퍼지는 고소한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음은 '치즈 납작이'를 맛보려고 썰는데 빵 안에 치즈와 햄 토마토 쏘스가 있더군요.

빵만 있는줄 알았는데... 맛은?? 오~~ '김명란씨'보다 개인적으로 맛이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먹은 '롱롱 소세지'는 다른 소세지 빵 맛과 크게 차이점이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