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기분 좋은 산책 코스
요즘 맛있는 야식에 맥주와 즐거운 피크닉에 맛있는 음식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뱃살이....
이제 먹는것도 먹는건데 운동도 병행할 생각으로 산책을 결심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동네만 산책하긴 아쉽고
시야가 탁 트여 기분 좋게 산책도 하고 바람도 쐴 공간이 없나 고민하던 중...
빵선생샹그리나에 갔다가 난지한강공원으로 피크닉을 가던 중
올림픽대교에서 봤던 서울식물원 육교가 생각났습니다.
식물원에서 한강공원까지 연결이 되어 있는건가? 궁금하기도 하고
산책 코스로 거리도 괜찮을 것 같아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서울식물원 제1주차장
서울식물원 제2주차장
서울식물원은 마곡도시개발지구 안에 조성되어 2018년에 시민개방이 되었다고 하네요.
위치는 위 두 지도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가까운 제1주차장이 아닌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어요.
이유는 네비게이션이 알려준 서울식물원 입구로 가려고 하니
위 이미지에서 빨간색 선 길이 만큼 차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기다릴 엄두가 안나 제2주차장으로 가니 주차 공간이 있어 주차를 했답니다.
(어차피 오늘 오래 걸을 각오를 했기 때문에..... ㅎㅎㅎ)
공원을 산책하고 집에 돌아갈때는 제2주차장에도 차들이 파란색 선만큼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식물원이 이렇게 인기가 많았나???)
식물원 하면 온실도 구경해야 참맛이지만 (누가 정한거지??)
오늘은 온실은 패스하고, 건물 내부 전시관만 가볍게 둘러본 뒤에
호수공원 방향으로 걸어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건물을 나와 하늘을 보니 마음이 탁 트이더군요.
계단을 올라 호수를 발견하고 호수쪽으로 걸어가니 산책하기 좋게 공원 구성을 잘했더라고요.
(역시 오늘 선택도 틀리지 않았어~)
날씨가 좋아서 기분은 좋았지만, 조금 걷다보니 덥기도 하고 점점 지치기도 했는데....
다행히 그늘진 쉴 곳과 화장실이 군데군데 있어 산책하기에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호수 근처를 걷다가 물고기 구경도 잠깐 하고....
생각보다 물고기가 많고, 되게 잘 보여서 깜짝 놀람...^^;;
호수를 지나 한강공원과 연결된 서울식물원 육교를 찾아 걸었습니다.
(이쯤되면 한강 매니아....)
안내표지판을 보고 습지 쪽으로 가니 철새들이 쉬고가는 곳이 보이더군요.
나무그늘이 적어 햇살을 많이 쬐게 되니 꼭!!! 썬크림을 바르는 걸 추천합니다.^^
습지 둘레에 잘 정돈 된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습지 끝쪽에 화장실이 보이고
화장실 뒷쪽 언덕길 끝쪽에 한강공원으로 연결된 육교가 보이더군요.
오늘따라 더 푸른 나무 잎들을 보며 마음의 힐링도 하고 육교로 걸으니 탁트인 한강과 대교가 보였습니다.
육교 끝쪽에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강공원에서 잠시 쉬다가 산책할지 돌아갈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난지한강공원이나 광나루한공원처럼 넓은 잔디 공원이 없고 조깅코스와 자전거도로만 보여
아쉬운(?) 마음을 뒤고 하고 오늘 산책을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산책하기 딱 좋은 요즘, 서울식물원으로 산책 어떠신가요?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산책 코스로 서울식물원을 추천합니다^^
'일상알람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로제 떡볶이 피크닉~!! (0) | 2021.05.09 |
|---|---|
| 빵선생과 함께하는 난지한강공원 빵피크닉 (0) | 2021.05.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