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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알람/맛집

연남동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공간 연남취향

by 골드로켓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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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공간 연남취향 파스타와 오므라이스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골드로켓입니다. 오랜만에 연남동에서 데이트도 하고 인스타에서 발견한 연남취향의 파스타와 오므라이스를 먹어 봤습니다.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연남취향의 파스타와 오므라이스, 솔직한 후기를 이야기할게요.

 

연남취향의 위치

 

연남취향은 홍대입구역 경의선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7분정도 걸어가면 발견할수 있습니다. 간판이 화려하지 않아 지나칠 수 있으니 지도를 보고 찾아가시는걸 추천 드려요. 가게는 2층에 있고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진 않지만 걸어 올라가기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오른쪽에는 연남취향, 왼쪽에는 카페가 있더군요. 식사 후 멀리 이동 안하고 차를 마실수 있어 소개팅 하기에 괜찮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남취향 식사메뉴

가게 내부로 들어갔을 때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테이블 개수는 많지 않았지만 커다란 통 유리가 개방감을 줘서 답답하지는 않았습니다. 좌식으로 앉아서 식사하는 곳이 있어 독특하더군요.

 

연남취향-메뉴판
연남취향 메뉴판

안내받은 자리에는 팜플렛 크기의 메뉴판이 있어 메뉴를 바로 고를 수가 있었습니다. 메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맛있는 가게일수록 메뉴가 많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 주문하기 전 기대감이 더 상승하더군요. 회오리 오므라이스 비주얼에 꽂혀 방문한 저희들은 회오리 오므라이스와 차돌 로제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연남취향 테이블 세팅과 식사 후기

테이블 세팅이 나왔는데 메뉴판과 같이 매우 심플했습니다. 앞접시와 피클이 담긴 그릇, 물병은 독특하고 이뻤습니다. 피클은 살짝 매운맛이 느껴지며 맛있더군요.

연남취향-테이블세팅
연남취향 테이블 세팅

물병과 메뉴판을 원래 자리에 놓고 음식을 기다리니 15분 정도 후에 저희가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연남취향-회오리-오므라이스
연남취향 회오리 오므라이스

먼저 회오리 오므라이스의 비주얼은 실제로 봤을때도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어쩜 돌돌돌 잘 말았는지 다른 곳에서도 먹어 본 적이 있었지만 비쥬얼 하나는 끝내줬습니다. 음식 맛은 개인적인 취향이 있으니 감안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스 맛에 살짝 카레맛이 느껴져 개인적으로는 맛있었습니다. 계란도 밥과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적당히 익혀져 식감도 좋더라고요. 하지만... 밥에 같이 섞여있는 고기의 식감은 제 취향이 아니였습니다. 약간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아 밥과 함께 먹었을 때 설 익은 밥을 먹는 식감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그 식감만 빼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연남취향-회오리-차돌-로제-파스타
차돌 로제 파스타

두 번째로 차돌 로제 파스타의 비주얼은 실제로 봤을 때 평범했습니다. 다만 그릇과의 조화가 좋아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매우 맛있게 보이더라고요. 소스 맛은 맵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면은 푹 익히지 않아 약간 꼬들꼬들한 식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익힌면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먹기에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다만 차돌의 양이 생각보다 매우 적었습니다. 차돌이 잘게 잘려 있어서, 찾다보니 베이컨도 들어 있는 것 같았는데 이건 확실하지 않아요. 제가 봤을 때 베이컨과 차돌이 섞여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먹다 보니 가격을 생각했을 때 차돌이 더 많아야 할 것 같았는데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두 메뉴다 맛이 없거나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특별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소개팅이나 데이트하며 가볍게 식사할 정도의 퀄리티라 생각이 들었으며 오히려 피클이 살짝 매콤하면서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화창한 날씨에 오랜만에 밖에서 사람 구경도 하고 식사를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연남동에 가신다면 연남취향의 회오리 오므라이스 비주얼 정도는 보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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